포토샵 필요 없는 갤럭시 갤러리 AI: 지우개, 빛반사 제거 및 구글 포토 비교 활용법
완벽한 사진을 망치는 불청객, 터치 한 번으로 지우는 마법
1. 갤러리 앱과 구글 포토(Google Photos), 나는 둘 다 쓴다
요즘 스마트폰의 사진 관리 앱들은 정말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보통 삼성 갤럭시의 기본 '갤러리' 앱과 구글의 '포토' 앱 중 하나를 골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 두 앱의 장단점이 너무나 명확하게 나뉘어 있어 두 가지를 모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입니다.
구글 포토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클라우드 자동 백업 기능입니다. 폰을 잃어버려도 사진이 날아갈 걱정이 없죠. 하지만 제가 구글 포토를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진짜 이유는 바로 '추억 소환' 기능 때문입니다. '8년 전 오늘', '1년 전 그날의 소중한 추억' 같은 감성적인 제목을 달아 과거의 사진들을 슬라이드 쇼 영상으로 알아서 띄워주는데, 무심코 클릭했다가 "아, 내가 이때 이랬었지!" 하며 엄청난 추억 여행을 하게 됩니다. 특히 저희 어머니께 이 과거 영상을 보여드리면 소녀처럼 너무나 좋아하십니다. 이 감동적인 큐레이션 기능이야말로 구글 포토의 독보적인 존재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사진을 세밀하게 '편집'하고 보정해야 할 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삼성 기본 '갤러리' 앱을 켭니다. 멋진 여행지에서 내 얼굴은 역대급으로 잘 나왔는데 뒤에 모르는 사람이 같이 찍혔거나, 유리에 스마트폰 케이스가 반사되어 사진을 망친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예전 같으면 복잡한 PC 포토샵을 켜야 했지만, 갤럭시 갤러리 앱 안에는 웬만한 유료 어플을 씹어 먹는 강력한 'AI 지우개' 기능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별도 앱 설치 없이 터치 몇 번으로 사진을 구출하는 실전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2. 사람과 사물을 감쪽같이 없애는 'AI 지우개'와 '위치 이동'
풍경 사진에 걸린 전깃줄, 바닥의 쓰레기, 배경에 찍힌 행인을 지울 때 가장 유용합니다. 손가락 굵기로 덧칠하는 일반 지우개 툴은 좁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한계가 명확하지만, AI 지우개는 그 부분을 배경과 감쪽같이 합성하며 완벽하게 도려내 줍니다.
[AI 지우개 실전 사용법]
1. 갤러리 앱에서 편집할 사진을 열고, 화면 하단의 '연필 모양(편집)' 아이콘을 누릅니다.
2. 편집 화면 우측 하단에 있는 '점 4개(또는 점 3개 더보기)' 아이콘을 터치합니다.
3. 나오는 메뉴 중에서 'AI 지우개'를 선택합니다.
4. 지우고 싶은 대상을 손가락으로 톡 터치하거나, 윤곽선을 따라 대충 동그랗게 그려줍니다. AI가 1초 만에 피사체의 형태를 정확히 인식해 보라색으로 칠해줍니다.
5. '지우기' 버튼을 누르면 대상이 싹 사라지고, 주변 배경을 AI가 자연스럽게 채워 넣습니다.
[꿀팁: 피사체 위치 이동하기]
AI 기능은 단순히 지우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아, 이 사람이 조금만 오른쪽으로 갔으면 구도가 완벽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습니다. 최신 원 UI(One UI)에서는 사진 속 대상을 꾹 눌러 '누끼(배경 분리)'를 딴 뒤, 화면의 다른 위치로 스윽 옮겨놓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 자리는 AI가 배경으로 채워주고, 피사체는 새로운 위치에 자연스럽게 안착합니다. 지우기 못지않게 정말 유용하고 자주 쓰이는 강력한 기능입니다.
3. 유리를 투과하는 마법 '빛반사 및 그림자 지우기'
사진을 찍다 보면 내 표정이나 포즈는 100점 만점으로 너무 잘 나왔는데, 얼굴에 진한 그림자가 졌거나 유리창 빛반사 때문에 아쉽게 사진을 버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내가 잘 나온 사진'에 가장 집착하기 마련인데, 이럴 때 빛과 그림자만 제거해 주면 아쉬웠던 사진이 완벽한 인생 샷으로 부활합니다. 그 만족감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빛반사 및 그림자 지우기 사용법]
1. 위와 동일하게 사진 편집 화면에서 'AI 지우개' 메뉴로 들어갑니다.
2. 화면 하단을 보면 '그림자 지우기'와 '빛반사 지우기' 버튼이 나란히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3. 사진에 거슬리는 그림자나 반사된 빛이 있다면 이 버튼들이 하얗게 불이 들어옵니다. 원하는 버튼을 톡 누르기만 하면 AI가 사진 전체를 분석하여 오직 그림자와 빛반사만 쏙 빼고 깔끔하게 톤을 보정해 줍니다.
단,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피사체 자체의 본래 그림자(입체감)까지 인위적으로 날려버려 사진이 평면적으로 보이거나, 배경 패턴이 복잡한 곳에서는 지운 티가 날 수도 있으니 원본의 느낌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타협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소중한 원본을 지키는 '다른 파일로 저장' (필수 습관)
AI 보정 작업의 결과물이 마음에 들어서 우측 상단의 '저장' 버튼을 무심코 누르면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원본 사진 위에 편집본이 그대로 덮어쓰기 되어, 나중에 지워진 원본을 다시 보고 싶어도 영원히 찾을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편집된 사진을 새로운 파일로 분리하여 저장하려면, 우측 상단의 점 3개(더보기) 메뉴를 누른 뒤 반드시 '다른 파일로 저장'을 선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안전한 원본과 멋지게 편집된 보정본을 모두 폰에 남길 수 있습니다.
5. AI 기술의 소외계층, 팝업 가이드가 필요한 이유
이렇게 터치 몇 번만으로 죽은 사진을 살려내는 훌륭한 AI 기능이 폰 안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특히 새로운 IT 기술 습득이 빠른 젊은 커플이나 학생들은 이 기능을 적극적으로 쓰지만, 저희 부모님 세대의 노년층은 이런 마법 같은 기능이 내 폰에 있다는 사실조차 아예 모르고 계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독사진을 찍으신 후 "옆에 걸어가는 저 사람만 지울 수 있으면 참 좋겠네"라고 아쉬워하셨습니다. 제가 폰을 받아 AI 지우개로 1초 만에 감쪽같이 행인을 지워드렸더니, 어머니께서 너무나 신기해하시며 함박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며 씁쓸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AI가 인간을 널리 돕고 있다지만, 정작 이런 기술이 가장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노년층 등 정보 소외계층에게까지 제대로 가닿고 있는가?
그래서 저는 카메라 앱처럼 갤러리 앱에도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AI 자동 안내 팝업'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사진을 열었을 때 AI가 사진의 구도를 미리 분석하여, [배경에 불필요한 인물이 감지되었습니다. 'AI 지우개'로 지워보시겠습니까?] 또는 [얼굴에 그림자가 짙습니다. '그림자 지우기'를 실행할까요?]라는 직관적인 안내 팝업과 버튼을 화면에 띄워주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굳이 숨겨진 '점 4개' 메뉴를 찾아 들어가는 발품을 팔지 않아도, AI가 먼저 다가와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면 전 연령층, 특히 부모님 세대도 소외됨 없이 최신 기술의 혜택을 100% 누리며 행복한 사진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도 훌륭하지만, 갤러리 AI가 앞으로 머리카락 한 올, 미세한 점 하나까지 완벽하게 인식하고 지워주는 더욱 정밀하고 섬세한 성능으로 진화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마치며: 핵심 요약
- 추억 소환과 백업은 '구글 포토'를, 세밀한 피사체 제거와 편집은 삼성 '갤러리 앱'을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갤러리 편집 메뉴의 'AI 지우개'를 활용하면 원치 않는 사람을 지우거나, 피사체를 꾹 눌러 원하는 위치로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 음식 사진이나 창문 밖 풍경의 빛반사와 그림자는 하단의 전용 버튼으로 단 1초 만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숨겨진 기능을 방치할 것이 아니라, 사진을 볼 때 상황에 맞는 AI 편집 팝업 가이드를 띄워주어 모든 연령층이 쉽게 혜택을 누리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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