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필요 없는 갤럭시 갤러리 AI: 지우개, 빛반사 제거 및 구글 포토 비교 활용법
누군가에게 종이 명함을 받으면 '언젠간 꼭 연락할 일이 있겠지' 싶어서 지갑 한구석에 무심코 찔러 넣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그 번호가 필요해질 때면, 지갑 어느 칸에 넣어뒀는지 기억이 안 나서 한참을 뒤적거리며 진땀을 빼기 일쑤죠. 그렇게 찾는 게 귀찮아 서랍 구석에 대충 던져두면 결국 영영 찾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신분증마저 모바일로 대체되는 디지털 라이프 시대에, 두꺼운 명함 지갑을 들고 다니며 종이 명함을 주고받는 모습은 때로는 트렌디하지 못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저 역시 모든 생활의 중심을 스마트폰 안으로 디지털화시키면서 이 번거로움을 해결할 방법을 찾았고, 실제로 써보니 너무나 편리했습니다. 바로 화면 하나로 모든 소개를 끝내고, 상대방 폰에 내 연락처를 즉시 저장시키는 'QR코드 전자명함'입니다.
전자명함을 만드는 서비스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명함 관리 앱인 '리멤버(Remember)'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가능)
전자명함을 기껏 만들어 놓고, 정작 필요할 때 앱을 찾느라 화면을 뒤적거리면 스마트한 인상을 주기 어렵습니다. 스마트폰 첫 화면에 액자처럼 띄워두고 1초 만에 보여주는 '위젯' 설정이 핵심입니다.
이제 홈 화면에 네모난 QR코드가 항상 떠 있게 되며, 누굴 만나든 스마트폰만 켜서 즉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아이폰 역시 배경화면을 꾹 눌러 '+' 버튼을 통해 사진 위젯을 추가하면 동일하게 설정 가능합니다.)
이렇게 디지털 라이프에 맞게 스마트폰 명함을 세팅해 두면 무척 편리하지만, 의외로 실전에서 부딪혀보면 현실적인 한계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실제 비즈니스 현장이나 모임에서는 여전히 상대방으로부터 종이 명함을 건네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명함을 주고받는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높을 때, 제가 덩그러니 스마트폰 화면을 내밀면 상황이 묘하게 어색해지는 연출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강한 전문성을 요하는 보수적인 직업군과의 미팅에서 종이 명함 없이 스마트폰만 내세우는 것은 '트렌디함'이라기보다는 '상황에 맞지 않는 가벼움'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 나도 이럴 땐 종이 명함을 준비할걸" 하고 속으로 생각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자명함을 주력으로 편리하게 사용하되, 상황과 상대방에 따라 격식을 차릴 수 있도록 보조용 종이 명함 또한 따로 소량 준비해 두는 것이 현재 과도기를 지혜롭게 넘기는 가장 완벽한 스마트 명함 활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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